박훈 부사장, 7월 1일부터 사장 취임 예정
  • ▲ 휴스틸 당진공장 전경ⓒ휴스틸 홈페이지
    ▲ 휴스틸 당진공장 전경ⓒ휴스틸 홈페이지

     

    지난 5월 인사보복 논란에 휩싸였던 휴스틸이 결국 대표이사를 교체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진철 휴스틸 사장은 6월 30일부로 사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사장은 신안그룹 박순식 회장의 장남인 박훈 부사장이 맡는다. 이에 따라 휴스틸은 7월 1일부터 박 훈 대표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휴스틸은 지난 5월 부당해고 판정으로 복직한 직원에게 화장실 앞자리를 내줘, 인사 보복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휴스틸 관계자는 "대표 교체 얘기만 전해들었을 뿐 구체적으로 아는 바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그룹은 건설을 모태로 1960년 창립해 현재 휴스틸 등 건설·레저·제조·금융 부문으로 모두 25개의 계열사를 가지고 있다. 신안그룹 박순석 회장도 최근 수십억원을 대출해주는 대가로 뒷돈을 챙긴 혐의가 인정돼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