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장 직속 'PMO' 조직 신설, '프리미엄폰' 사업전반 총괄영업본부 MC한국영업으로 통합도
  • ▲ LG전자 로고. ⓒ뉴데일리DB
    ▲ LG전자 로고. ⓒ뉴데일리DB


    LG전자에서 스마트폰 등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가 수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LG전자는 MC사업본부 내 PMO(Program Management Officer) 조직을 신설하고 주요 책임자를 교체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G5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는 등 부진한 실적을 거둔데 대해 조직개편을 통해 분위기를 쇄신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LG전자는 본부장 직속 PMO 조직을 신설해 전략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프리미엄 모델의 상품기획에서부터 개발, 생산, 마케팅, 영업 등의 사업전반을 본부장 직속 조직이 총괄하겠다는 의지다. 

    LG 스마트폰의 양대축인 G시리즈와 V시리즈의 PMO에 오형준 전무(전 MC연구소장), 하정욱 상무(전 MC연구소 MC선행상품연구소장)를 각각 임명했다.
     
    더불어 빠르고 강한 조직을 구현하고자 18일부로 MC한국영업FD를 한국영업본부로 통합한다. 가전 영업과 시너지를 발휘하겠다는 의지로 MC선행상품연구소, MC품질경영FD, MC마케팅커뮤니케이션FD 등도 본부장 직속 조직으로 변경됐다.

    한편 LG전자는 MC영업그룹을 MC해외영업그룹으로 변경하고 그룹장에 이연모 전무(전 MC북미영업FD담당)를 임명했다. 또 MC북미영업FD는 마창민 전무(전 MC미국마케팅FD담당), MC연구소장에는 김형정 전무(전 MC연구소 TE그룹장)가 자리했다. MC선행상품연구소장에는 MC상품기획그룹장인 김홍주 상무가 겸임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스마트폰 시장 지위를 회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사업을 준비할 계획"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