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안전+고강도' 성능 갖춘 가설재 개발 필요
  • ▲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는 7월 6일 '건설 가설재 안전 확보를 위한 정책방향 및 선진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철강협회
    ▲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는 7월 6일 '건설 가설재 안전 확보를 위한 정책방향 및 선진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철강협회

    철강·건설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가설재 공사현장에서의 안전 개선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최근 가설 구조물 붕괴사고로 재해사고가 빈발하는 가운데 마련된 자리라 업계의 큰 관심을 끌었다.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는 6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서관 17층 이벤트홀에서 강관사, 건설사, 가설재 관련업계 및 유관기관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 가설재 안전 확보를 위한 정책방향 및 선진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김상섭 한국강구조학회장, 홍기철 한국비계기술원장, 박용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연구위원, 신주열 시설안전공단 실장, 이형석 한진철관 사장, 정병해 의조산업 사장, 서병룡 포스코 그룹장 등이 참석했다.

     

    이병우 철강협회 전무는 개회사를 통해 "기존 가설재 대비 고강도이면서 경량화된 강관은 건설공사 시 가설재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국내 철강업계는 안전을 확보하면서 고강도 성능을 보장하는 가설재 소재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첫 발표자로 나선 임남기 동명대 교수는 '가설재 관련 정책 동향'이라는 주제로 안전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설명했다.


    임남기 교수는 "감사원에서 지난해 하반기 18개 건설현장을 점검한 결과, 공사현장에서 무분별하게 불량 가설재가 사용되고 있었으며, 가설재 성능시험 결과 54.3%가 불량이었다"면서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건설현장 3대 취약 요인에 가시설물 공사를 포함시켜한다"고 주장했다.


    문성오 한국비계기술원 팀장은 '가설공사 사고와 해결대책'이라는 주제로 두번째 발표를 이어나갔다. 문 팀장은 "가설공사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안전한 가설구조물 표준조립도 개발과 제공, 실효적인 재사용 가설재 품질관리 기준 마련 및 적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하태휴 포스코 박사는 '고강도 가설재 소재특성과 구조성능'을, 장영순 의조산업 부장은 '고강도가설재 시공현장 적용사례로 본 특장점'이라는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하 박사는 "포스코와 국내 강관사가 공동 개발(UL700)한 초경량 단관비계인 고강도 가설재는 기존 가설재보다 생산성· 안전성·경제성이 우수하고, 기존 가설재보다 25%정도 가벼워 작업성 향상과 조립·해체가 용이하면서도 시공비 절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