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드 TV 및 독자 솔루션 강화, '북미-유럽-아시아-중동' 공략"수익 확보 기반 불특정 다수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는 최적의 시장"
  • ▲ 호텔 객실에 적용된 LG전자 커머셜 TV 모습. ⓒLG전자
    ▲ 호텔 객실에 적용된 LG전자 커머셜 TV 모습. ⓒLG전자


    LG전자가 프리미엄 B2B TV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레드 TV와 독자 솔루션을 앞세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사업장 TV에 편리함을 더하다'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호텔, 병원, 학교, 매장 등 다양한 사업장용 특화 TV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일반 TV에 없는 다양한 부가기능을 추가하는 등 사업주의 관리 편의성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LG전자가 B2B용으로 판매하고 있는 TV는 총 31개 모델로 사업장에 특화된 커머셜 TV는 절반에 해당하는 16개가 있다. 나머지 15개 모델은 일반 소비자와 사업자 모두에게 판매되는 제품으로 65형 올레드 TV와 42형 클래식 TV(LED)가 대표적이다.

    32인치에서부터 65인치에 이르는 커머셜 TV는 일반 커머셜 TV와 호텔에 최적화된 호텔 솔루션 탑재 TV로 나뉜다. 

    호텔에 최적화된 서비스와 편의성이 탑재된 호텔 솔루션은 투숙객의 이름과 함께 환영의 메시지가 뜨는 웰컴 스크린, 36개의 언어 설정이 가능한 다국어 서비스, 투숙객이 사용한 비용을 주기적으로 알려주는 빌링 서비스, 투숙객이 직접 설정할 수 있는 모닝콜 및 알람 서비스, 호텔 부대 시설과 주변 지역의 관광지 및 날씨를 알려주는 정보 알림 등으로 사업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경쟁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LCD만 사용하던 커머셜 TV에 올레드를 탑재하고, 양면 올레드 사이니지를 출시하는 등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B2B 시장 주도권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TV와 사이니지를 통해 고객들이 올레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해 제품의 우수성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커머셜 TV 시장은 수익을 거두면서 동시에 불특정 다수의 소비자에게 제품을 알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압도적 화질, 차별화된 솔루션, 강화된 내구성을 강조하는 LG전자에겐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