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그룹이 찌라시 유포자 색출에 나섰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재벌그룹인 A기업이 최근 불거진 '재벌3세와 스포츠선수 부인간의 불륜설'과 관련해 마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기업 측은 "지난주 인스타그램에 자사 총수 아들에 대한 허위 사실이 유포돼 명예훼손을 당했다"라며 고소장 배경을 설명했다. 

    인스타그램 해당 계정은 "유명 스포츠 스타의 부인과 모 그룹 아들이 불륜 여행 의혹을 받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고, 이 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급속히 퍼졌다. 현재 해당 계정은 폐쇄된 상태다. 

    마포경찰서는 고소장이 접수됐기 때문에 수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7일 개인으로 고소장이 접수된 상태"라며 "글을 올린 계정의 아이피(IP)주소로 최초 유포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