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50명·대학생 101명 참여집보수·이불세탁·벽화 나눔활동
  • ▲ 제6회 대학생 집수리 로드에 참석한 대학생들이 천장도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현대건설
    ▲ 제6회 대학생 집수리 로드에 참석한 대학생들이 천장도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장마철을 맞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및 국민안전처와 함께 수해 취약지역 집수리 봉사활동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16일 도곡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제6회 대학생 집수리 로드' 발대식을 갖고 수해에 취약한 산간지역 독거노인 가정을 찾아 봉사활동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에 앞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 참가자들에게 집수리 교육 뿐 아니라 장마철 안전사고 예방과 건강관리에 대한 유의사항을 전달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 집수리 로드는 단순한 수해복구 집수리 봉사활동과 다르다. 집수리 로드 봉사단은 산간지역 인근에 위치한 현대건설 공사현장과 연계해 직원 50명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101명이 13개 팀으로 나눠 지난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15일간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이들은 충남 보령을 시작으로 △전남 순천 △경남 창원 △강원 삼척 △충북 제천 5개 지역 내 수해취약 저소득층 195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및 자원봉사를 펼친다. 집수리는 도배를 비롯해 장판교체·천장보수·생필품 지원 등이며, 자원봉사는 이불 및 옷 세탁과 영정사진 촬영·벽화그리기 등이다.

    현대건설은 참가학생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 종료 후 국내 공사현장을 방문, 직무 간담회를 실시하며 산학체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이중 우수자로 선발된 인원에게는 8월 중 약 3주간 전공과 연관된 직무체험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측은 "여름철 잦은 호우로 수해위험이 있는 산간지역 이웃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대건설만의 장점을 활용해 수해가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집수리 로드는 전국 23개 지역·675가구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집수리 봉사활동 외에도 오는 8월 결식아동을 위한 '사랑나눔 도시락활동'과 9월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장래희망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현대건설 꿈 키움 재능기부 봉사단'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