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122개 회사 육성, 358억원 외부투자 유치로 일자리창출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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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조적 혁신은 포스코의 DNA이자 경제도약의 원천이므로, 유망 벤처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산업경제와 융합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에서 벤처기업 육성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11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행사를 개최하고 올해 선정한 14개 벤처기업을 공개했다.

     

    이날 소개된 14개 벤처기업은 올해 3월 포스코의 벤처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후 외부전문가로부터 사업성 검증과 멘토링을 받아왔다. 행사장에서는 벤처기업들이 심사위원과 1대1 질의응답 형식의 사업내용으로 청중들과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전국유일의 민간자율형 창조경제센터인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오늘 발굴된 우수 벤처가 앞으로 성공적인 사업화와 글로벌 성장을 이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소개된 벤처기업 가운데 에스에스에이디티는 기존 스마트폰, 테블릿, 노트북 등에 표면거칠기 10나노미터(mm) 수준의 홀로그램필름을 부착, 2D화면을 3D화면으로 구현하는 기술을 소개해 큰 관심을 끌었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벤처 아이디어를 공모해 우수한 벤처기업에 직접 투자하거나 투자자에게 연결해주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벤처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포스코는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멘토들과 10주간 사업계획수립 후 투자자들에게 IR을 진행, 투자 유치를 도와주고 있다.

     

    포스코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122개 회사를 선정∙육성해 왔으며, 이 중 53개사에 약 85억원을 직접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