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핀테크 데모데이서 5자간 업무제휴 체결아시아핀테크벨트 등 구축 중장기 전략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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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금융지주가 운영 중인 신한퓨처스랩이 또 한번 사고를 쳤다.

    신한금융지주는 최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핀테크 데모데이에서 영구 현지 핀테크 기업 및 연구소 등 5자간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들과 손을 잡게 된 계기는 퓨처스랩 1기 우수업체인 스트리미의 기술력 덕분이다.

    스트리미는 블록체인을 이용한 해외송금 핀테크로 지난해 홍콩에서 열린 엑센츄어 이노베이션 랩 데모데이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이번 영국 핀테크 데모데이에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며 영국 내 스타트업과 제휴를 이끌어 낸 것이다.

    영국에서 맺은 MOU는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한 가치전송 네트워크 파트너십(Partnership on BlockChain Value Transfer Network)로 국내에선 신한은행과 스트리미, 영국은 CCAF(Cambridge Center for Alternative Finance), Counfloor, ZEN9 등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제휴로 전세계 핀테크 기술을 선도하는 전문 기업 및 연구소와 블록체인 기술 연구 및 사업화에 대한 지적 자원 공유 등 상호협업체계 구축에 나선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역량 강화 및 조기 사업화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신한퓨처스랩은 핀테크 기업이 지닌 기술이 해외에서도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6월 핀테크 업체의 투자지원을 위해 영국 핀테크 투자전문기업 앤스미스그룹과 MOU를 체결하며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퓨처스랩은 향후 신한금융지주의 글로벌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확장해 핀테크 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아시아핀테크 벨트를 구축한다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