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외국인 전용 '디스커버 서울 패스' 독점 판매

1일권 3만9900원, 서울 내 16곳 유료 관광지 입장 가능

디스커버 서울 패스는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이 출시한 외국인 전용 1일 관광 티켓으로 서울 내 고궁, 미술관, 한류체험관 등 16곳의 유료 관광지 입장이 가능하다.

또 티머니 기능이 내장돼 있어 충전 후 교통카드와 소액결제도 이용할 수 있다.

디스커버 서울 패스 1일권은 3만9900원이다.

16곳의 유료 관광시설을 개별 방문 시 총 입장료는 15만2000원으로 이 패스를 이용한다면 70% 이상을 절약하는 셈이다.

더불어 시티투어버스도 10%~20% 할인 받을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인천국제공항 내 가장 많은 환전소를 보유하고 있는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이번 사업에 독점 판매은행으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8월말까지 시범 판매기간을 거쳐 문제점을 보완하고 관광객 호응 등 분석을 통해 이용 가능한 시설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패스 종류도 2일권, 3일권 등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 외환사업부 관계자는 “외국인 손님이 가장 많이 찾는 은행으로서 적극적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한국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세계에 알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에게 친숙하고 편리한 은행으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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