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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육성 중인 2기 벤처기업들이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2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이날 "대전센터와 공동 육성한 드림벤처스타(DVS) 2기가 100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치, 조만간 미화로 1천만 달러의 투자금 유치를 목전에 두고 있다”면서 “투자 규모로만 보면 1기에 비해 2배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100억원에 달하는 국내 대기업과 제1금융권, 사업모델과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수요자 외에도, 해외 기업과 해외 벤처캐피탈이 투자에 참여하면서 이뤄진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SK그룹과 대전센터는 지난 2014년 10월(DVS 1기)에 이어 2015년 9월(DVS 2기)에 기술벤처 10팀씩을 선발했다. 이후 전문적인 인큐베이팅을 10개월간 제공하면서 성장을 지원, 규모 뿐만 아니라 다양화 된 투자 유형의 성과를 이끌어냈다.
해외 기업 및 해외 유명 투자기관도 투자를 검토하고 있어 연말까지 100억원 더 추가될 것으로 전해졌다. 2천만 달러 투자 유치도 멀지 않은 셈이다. 또한 DVS 2기가 해외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투자뿐만 아니라 고용면에서도 DVS 2기는 뚜렷한 성과를 올렸다. DVS 2기는 10개월 인큐베이팅 기간 동안 32명을 채용했다. DVS 1기가 인큐베이팅 시작 후 22개월간 34명을 채용한 것을 감안하면, 채용 실적 역시 두 배다.
임종태 대전센터장은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노하우가 쌓일수록 투자와 고용과 관련된 지표가 좋아지고 있다"면서 "창조경제를 통해 경제 활성화 효과가 뚜렷해 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한편 SK그룹과 대전센터는 이 같은 성과를 이어가지 위해 DVS 3기를 모집하고 있다. 오는 10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3차례 심사를 거쳐 오는 9월중 최종 대상자를 선발한다. 자세한 공모절차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http://dci.or.kr)에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