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 연구, 국제학술지 '테라노틱스' 표지논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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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은 뇌종양을 치료하는 줄기세포 기술이 담긴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에서 주목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서울대 의대 연구팀의 뇌종양(재발성 신경교종) 치료 논문이 국제학술지 '테라노틱스(Theranostics)'의 금년 10월호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연구팀은 줄기세포에 사이토신 디아미네이즈(cytosin deaminase) 효소를 만들어내는 유전자를 도입하면 항암제와 함께 뇌종양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또한, 연구팀이 발견한 효소 종류 중 하나인 '중수소피리미딘 탈수소효소'가 뇌종양 치료 시 예후를 알 수 있는 표지자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표지논문은 테라노틱스 학술지 전체를 대표한다는 의미로, 가장 주목받는 우수한 연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엔 정준기·윤혜원·강건욱·이동수 핵의학과 교수, 백선하 신경외과학 교수, 김현진·김영일 영상의학과 교수, 정태문·나주리 의과학대 연구원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