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부인 서미경씨와 그 자녀들에게 재산을 증여하는 과정에서 탈세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3일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에 따르면 재산 증여 과정에서 법률 자문을 해준 국내 대형로펌을 최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신격호 총괄회장이 부인 서미경씨와 그의 딸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 등에게 재산을 증여하면서 상당한 규모의 탈세를 한 것으로 보고, 압수수색을 통해 당시 법률자문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검찰의 롯데그룹 수사가 신격호 총괄회장과 부인 등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