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전력은 4일 세종시와 에너지 스마트시티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한국전력
    ▲ 한국전력은 4일 세종시와 에너지 스마트시티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한국전력



한국전력은 4일 세종시와 에너지 스마트시티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으로 한전과 세종시는 △에너지IoT 기반 스마트시티 구축 △스마트 전기농기계 보급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충전소 및 스마트그리드 인프라 구축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두 기관은 월 1회 이상 워킹그룹을 운영, 세부적인 사업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또 협력사업 대상을 올해 11월까지 선정해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전이 세종시와 에너지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 협력을 하게된 배경은 지난달 제 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세종시가 도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시티 풀패키지형 추진모델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주요 협력과제는 도농복합도시인 세종시의 특성을 반영해 △기후변화 및 미세먼지 감축 △고령 및 여성 농업인을 위한 농기계의 전기화 등을 통한 친환경 스마트 그린시티 구현이 꼽힌다. 

한전은 이를 위해 전기농기계 배터리 활용에 관한 기술개발과 충·방전 시설 구축 및 배터리 구입 지원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세종시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기술개발과 장비구축 지원, 충전 및 전기농기계 보급방법, 인력운영 방안 등에 대한 세부실행계획 수립 및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우리나라 행정수도인 세종시를 명품 에너지 스마트시티로 구축하기 위해 한전이 축적한 에너지신산업 기술과 노하우를 행정서비스화로 발전시켜 도시민에게 에너지사용의 편리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스마트 전기농기계 사업은 농촌지역의 실직소득 증대와 친환경 농작물 경작에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한전과 스마트시티 및 전기농기계 보급사업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에너지 스마트시티 구현과 지역균형의 조화로운 발전을 이룩하게 될 것"이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