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빌딩, 감정가 116.6% 187억5400만원 낙찰부평구 주공아파트 전용 49.96㎡ 72명 '구름떼'
  • ▲ 7월 법원경매 중 최고 가격에 낙찰된 서울 서초구 양재동 아산빌딩(왼쪽)과 72명 구름떼 응찰자가 몰린 인천 부평구 부개동 주공아파트(오른쪽) 모습. ⓒ 지지옥션
    ▲ 7월 법원경매 중 최고 가격에 낙찰된 서울 서초구 양재동 아산빌딩(왼쪽)과 72명 구름떼 응찰자가 몰린 인천 부평구 부개동 주공아파트(오른쪽) 모습. ⓒ 지지옥션

    7월 법원경매 중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된 물건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315-5번지에 위치한 8층 규모 아산빌딩으로 집계됐다. 아산빌딩은 2011년 3월 경매 개시결정 이후 5년 만에 감정가 160억7929만원의 116.6%인 187억5400만원에 낙찰됐다.

    아산빌딩은 경매 개시결정 이후 기일변경만 9차례 이어졌으며, 그간 채무자겸 소유자 경매절차 정지신청 및 채권자 속행신청 등 지루한 법정다툼 끝에 지난 7월14일 첫 번째 경매서 낙찰이 이뤄졌다.   

    이외 충남 당진시 전 우리담배 공장이 감정가 35.5%인 117억원에 ㈜일진유니스코에 낙찰됐으며, 감정가 138억원인 경남 김해시 진해면 소재 공장은 한번 유찰 끝에 두 번째 경매서 임차인 ㈜현대포이텍김해가 감정가 86.3%인 119억원에 낙찰 받았다.

    7월 전국 최다응찰은 인천 부평구 부개동 소재 주공아파트 전용 49.96㎡로 첫 번째 경매서 72명이 몰려 감정가 127.1%인 2억2880만원에 낙찰됐다.

    2014년 10월 경매 개시결정이 내려지고 1억8000만원에 감정 평가됐던 해당 물건은 주변시세 급등으로 실거래가격이 2억2400만~2억2500만원에 달해 결국 실거래가 이상으로 팔렸다. 

    이외 제주도 인근 우도에 소재한 대지 경매에 68명이 몰렸으며, 위례신도시 첫 경매물건인 위례22단지 아파트에도 60명이 응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