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박용만 회장,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LS 구자열 회장, 코오롱 이웅열 회장 등 조문
  • ▲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모친 故 강태영 여사의 빈소.ⓒ뉴데일리
    ▲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모친 故 강태영 여사의 빈소.ⓒ뉴데일리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모친 고 강태영 여사의 빈소에 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된 빈소에는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과 김호연 빙그레 회장이 상주 자리에 나란히 서서 조문객을 맞고 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재계인사 가운데 대한상의 박용만 회장과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이 가장 먼저 조문했다.

빈소를 찾은 박용만 회장은 "어렸을 때 뵙던 친구 어머니다. 초등학교때 뵙는데 영정을 보니 예전 고우신 모습이셨다.수학여행 갈 때 간식도 챙겨주시곤 했다"고 김승연 회장의 모친을 추억했다. 

이어 박용만 회장 보다 약 20분간 조문 자리를 더 지킨 현정은 회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말없이 빈소를 떠났다.

 
이후 구자열 LS그룹 회장과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도 오후 3시 30분께 빈소를 찾아 고인의 가족을 위로했다. 

1시간 가량 조문을 마친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경제 관련해서 기자들이 질문하자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며 짤막하게 말한뒤 오후 5시 13분경 귀가했다.

또 오후 5시 45분경 코오롱 이웅열 회장이 빈소에서 조문을 마치고 귀가했다.

한편, 고 강태영 여사의 발인식은 오는 13일 오전 진행될 예정이며, 장지는 충남 공주시 정안면 선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