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왼쪽)과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오른쪽)이 손을 잡고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뉴데일리
    ▲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왼쪽)과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오른쪽)이 손을 잡고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뉴데일리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최근 화해한 동생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을 곧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12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모친상 빈소에서 조문을 마치고 나오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40분 쯤 빈소를 찾아 김승연 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조문했다. 
 
조문을 마친 박 회장은 동생 박찬구 회장을 만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곧 만나야지"라며 "언제 만날지는 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금호타이어 인수와 관련해서는 "아직 잘 모르겠다. 결정된 바 없다"고 짧게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 동생 박찬구 회장의 금호석유화학이 형 박삼구 회장의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상대로 제기했던 모든 소송을 전격 철회하면서 형제간의 화해 분위기가 조성됐다.
 
한편, 광복절 특별 사면을 기대했던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기업인 사면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