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필요성-실천 독려' 등 헌혈 알리기 나서"20년간 임직원 29만여명 등 매년 1만명 이상 참여해 와"
  • ▲ 글로벌 헌혈 캠페인 '미싱타입'에 참여하기 위해 혈액형을 뜻하는 알파벳을 제거한 삼성전자 로고. ⓒ삼성전자
    ▲ 글로벌 헌혈 캠페인 '미싱타입'에 참여하기 위해 혈액형을 뜻하는 알파벳을 제거한 삼성전자 로고.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국제적십자연맹이 주관하는 글로벌 헌혈 캠페인 '인터내셔널 미싱타입'에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는 21일까지 일주일 간 15개국 21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캠페인 알리기에 나선다.

    지난해 영국적십자사를 통해 처음으로 시행된 미싱타입 캠페인은 캠페인 기간동안 혈액형을 나타내는 'A·B·O' 알파벳을 각사의 로고에서 지워 온·오프라인 매체에 게재하는 방식이다. A·B·O 알파벳을 지우는 것은 헌혈 참여의 부족으로 혈액이 부족한 상황을 상징한 것이다.

    미싱타입 캠페인은 지난해 1000여개 기관을 포함해 수만 명의 SNS 통해 공유됐고, 영국에서만 3만여 명이 헌혈 서약에 동참하며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올해부터는 국제적십자연맹의 주관으로 15일부터 일주일 간 전세계 21개국의 기업, 기관, 단체로 확대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15일 오전 8시부터 국내외 공식 웹사이트에 알파벳 'A'가 제거된 'S MSUNG' 레터마크를 게재했다. 방문자가 레터마크 옆의 물음표를 클릭할 경우 삼성전자 뉴스룸 미싱타입 소개 컨텐츠로 연결되게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캠페인을 통해 헌혈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임직원들에게 헌혈 실천을 독려할 예정이다. 특히 1996년부터 매월 2월 전국 사업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임직원 헌혈 캠페인과 병행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헌혈의 중요성을 전파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매년 1만 여명의 임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며 "지난 20년간 29만여 명의 임직원이 헌혈에 동참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