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오롱은 올 2분기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 408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5.1% 증가한 실적이다. 같은 기간 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9956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지분법 이익과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건설부문 주택사업 매출 증가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3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5% 줄었다. 코오롱 관계자는 "코오롱글로벌의 전환상환우선주(RCPS) 평가이익이 줄고 브렉시트로 환율이 변동되며 일시적인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코오롱은 3분기부터 당기순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코오롱은 건설부문 위험요소가 정리되고 주요 종속회사들의 실적 개선 추이가 이어지고 있어, 하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