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쉐보레 '볼트' 출시 일정은 미정
  • ▲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의 자료 사진.ⓒ뉴데일리
    ▲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의 자료 사진.ⓒ뉴데일리


    한국지엠이 GM의 글로벌 전기차 프로젝트 중 일부를 한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7일 제임스 김 사장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 자동차 업계 CEO 간담회에 참석해 미래차 투자와 대응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제임스 김 사장은 간담회에 앞서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글로벌 전기차 프로젝트 중 한국지엠이 추가로 담당할 부분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국지엠 관계자는 "GM 전기차 사업부 이전은 본사와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한국지엠과 GM 본사는 항상 의견을 함께하고 있다는 것만 알아달라"고 답했다.


    당초 올 하반기 국내 출시가 전망됐던 전기차 볼트는 내년으로 미뤄졌다. 제임스 김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내년 볼트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일정과 관련해서는 "아직 거론할 시기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2세대 신형 볼트는 지난 6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국내에 공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