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리은행이 모바일플랫폼 기반 간편해외송금 서비스인 ‘위비 퀵 글로벌송금’을 개편한다. ⓒ우리은행 제공
    ▲ 우리은행이 모바일플랫폼 기반 간편해외송금 서비스인 ‘위비 퀵 글로벌송금’을 개편한다.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이 비대면 해외송금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우리은행은 모바일플랫폼 기반 간편 해외송금 서비스인 ‘위비 퀵 글로벌송금’을 업그레이드 했다고 25일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다양한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저렴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개선 내용을 살펴보면 △기존 10개국에서 미국·영국·방글라데시·호주·인도·UAE 등을 추가해 총 16개국으로 송금 대상국가 확대 △외국인을 위한 영어서비스 제공 △기존 수수료 8000원에서 3000원 인하 △은행 계좌 없이도 필리핀 내 7000여 은행과 전당포, 통신사 대리점에서 송금 수령 가능하도록 수령채널 확대 등 다양하다.

지난 2월 출시한 위비 퀵 글로벌송금은 은행권 최초로 모바일 메신저 위비톡과 연계해 환율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해외송금은 1일 미화 2000달러 한도 이내에서 연간 5만 달러까지 24시간 송금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우리은행 해외 영업점 또는 제휴은행으로 외화 송금 시 중계은행을 거치지 않고 바로 전달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필리핀 대형은행인 메트로은행과의 업무제휴로 은행 이용률이 낮은 현지 특성을 바꿔나가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올 4분기에는 수취인에게 직접 배달해주는 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으로 비대면 간편 해외송금 서비스를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시킬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