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보호·융복합 인재 육성 CORE 사업 전체 19개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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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인문역량 강화 사업(CORE)'에 한국외국어대학교, 충남대, 대구한의대 등 3개교가 추가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CORE 사업 추가 공모에 따른 선정평가 예비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인문학을 보호·육성하고 사회 수요에 부합하는 융복합 인재를 육성하는 CORE 사업에는 지난 3월 성균관대, 충북대, 전북대 등 16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교육부는 올해 4월 CORE 사업 추가공모계획을 발표, 전국 35개 대학이 사업계획을 제출했고 평가를 통해 한국외대 등 3개교를 추가로 선정했다.
CORE 사업 선정에 따라 한국외대는 전 세계 45개국 언어와 각국 어문학, 역사, 철학 등 인문학을 교육·연구하는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제지역 연구소 등을 활용해 특수어 분야의 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사회수요를 반영한 인문융합형 인재양성을 추진하는 충남대는 대학 자체 모델로 충청학(유교·언어문화), 백제학 등 지역 특성화 자원을 활용한 연계교육과정을 신설했다.
대구한의대는 전체 학생 대상 인문학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기초인문역량 자가진단을 통한 프로그램을 설계, 동기유발학기제 운영·인문학 포트폴리오 작성·인문학 인증제 등을 실시한다.
매년 600억원씩 3년간 1800억원을 지원하는 CORE 사업과 관련해 교육부는 선정 대학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하고 사업운영상황 등을 통한 우수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