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풍 프리미엄 가구 '비트라' 맞손, 프리미엄 전시장 열어"최고 가전제품과 프리미엄 가구 연계…브랜드 인지도 상승 등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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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독일)=윤진우 기자] 삼성전자가 북유럽풍 스위스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와 협업해 유럽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공략한다.1일 삼성전자는 독일 베를린 중심가에 위치한 복합 디자인 쇼핑센터 '스틸베르크'에서 유럽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비트라(Vitra)'와 함께 전시 매장을 열었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인테리어 디자인과 기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퀀텀닷 SUHD TV, 세리프 TV, 애드워시 세탁기 등을 선보였다. IFA 2016을 통해 유럽 소비자들에게 공개되는 유럽형 패밀리허브 냉장고도 공개됐다.전시 매장에는 삼성 가전 제품에 맞춰 제작된 비트라의 맞춤형 가구도 함께 전시됐다. 비트라는 스위스의 건축, 디자인 회사로 디자이너의 개성이 녹아 있는 가구로 유명하다. 세리프 TV를 디자인한 프랑스 가구 디자이너 부훌렉 형제도 비트라와 협업한 바 있다.삼성전자와 비트라는 서로의 디자인 컨셉, 사용된 소재 등을 이해하고 두 브랜드 제품이 서로가 조화되는 전시 컨셉을 적용했다. 특히 가구와 가전제품의 디자인이 생활공간에서 어떤식으로 보여줄 수 있는지를 직접 소개한다.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시작으로 유럽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와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삼성전자 한 관계자는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와의 협력을 통해 유럽 프리미엄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인지도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빌트인 시장이 큰 유럽 시장 공략에도 긍정적 영향력이 있을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