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버전-MST 삼성페이' 소개에 박수 갈채시계 본연의 '디자인-감성' 담아내…"애플 워치와 경쟁 자신있다"
  • ▲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이 31일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삼성 기어S3를 공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이 31일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삼성 기어S3를 공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베를린(독일)=윤진우 기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워치가 1년 만에 공개됐다. 기어S2의 높은 인기 탓일까, 기어S3에 대한 관심은 예상을 넘어섰다.

    31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3세대 스마트워치 '삼성 기어S3'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에도 같은 자리에서 기어S2를 공개한 바 있다.

    행사장 분위기는 축제에 가까웠다. 공개행사가 열리는 템포드롬 건물 주변은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취재진과 관계자로 붐볐다. 기어S3에 대한 관심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건물 내부로 들어서자 하얀색의 원통 모양 무대가 눈에 들어왔다. 기어 S3의 원형 디자인을 형상화한 무대는 홀로그램을 통해 기어 S3를 소개하기 위해 특수 제작됐다. 


  • ▲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이 31일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삼성 기어S3를 공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오후 6시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이 무대에 오르며 행사는 시작됐고, 관람객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새로운 스마트워치를 맞이했다.

행사장에 모인 1500명의 관람객들은 이 부사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새로운 스마트워치에 환영의 뜻을 보냈다. 특히 LTE 버전과 MST 방식 삼성페이를 지원한다는 사실이 공개될땐 큰 박수가 터져나왔다.

이에 화답하듯 이 부사장은 "기어S3에 진정한 시계다움을 담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시계 본연의 디자인과 감성을 담은 만큼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