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성, 에너지 효율 높이고 소음 낮춘 LG만의 핵심기술"업계 최초 20년 무상 보증 앞세워 유럽 주요국 출사표"
  • ▲ 독일 가전매장에 전시된 LG전자 센텀시스템 세탁기. ⓒLG전자
    ▲ 독일 가전매장에 전시된 LG전자 센텀시스템 세탁기. ⓒLG전자


    [베를린(독일)=윤진우 기자] LG전자가 센텀 시스템 가전을 앞세워 유럽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다. 센텀 시스템은 내구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면서 소음을 낮춘 LG전자의 핵심 기술이다. 

    LG전자는 센텀 시스템 세탁기에 이어 냉장고와 건조기를 올 연말까지 유럽 주요 국가에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센텀 시스템 세탁기는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스페인, 네덜란드 등에서 판매되며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유럽 주요 매장에 센텀 시스템 전용 공간을 만드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도 펼친다. 앞서 LG전자는 센텀 시스템 세탁기의 저진동·고효율을 보여주기 위해 카드탑을 쌓는 등 스토리텔링 마케팅으로 국내외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LG전자는 센텀 시스템이 적용된 세탁기의 인버터 DD 모터와 냉장고의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에 업계 최초로 20년 무상 보증을 실시하고 있다.

    센텀 시스템 세탁기는 유럽의 최고 에너지 효율 등급인 A+++ 보다 60% 가량 줄어든 에너지 사용량과 67dB의 최저 수준 소음으로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았다. 특히 터보워시 기능을 이용할 경우 6kg 세탁물을 49분만에 세탁할 수 있고 물 사용량과 에너지 사용량은 기존 제품 대비 17% 줄어들어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다. 센텀 시스템 세탁기는 우수한 성능과 사용자 편의성으로 이탈리아 소비자 매체 평가에서 1위에 오른 바 있다.

    센텀 시스템이 적용된 LG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역시 고효율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기술을 통해 소비전력을 크게 낮췄다. 최근 출시된 상냉장·하냉동 타입 냉장고는 A+++ 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20% 가량 줄여 현재 판매되고 있는 동급 제품 가운데 높은 에너지 효율을 자랑한다. 

    또 센텀 시스템을 적용한 양문형 냉장고는 A+++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10% 낮췄다. LG전자는 식재료에 맞는 온도와 습도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과 조작부, 외관, 내부를 메탈 느낌의 디자인으로 제작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LG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6에서 상냉장·하냉 동 타입 냉장고, 센텀 시스템 건조기 등을 처음 공개하고 연내 유럽에 출시한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사장)은 "가전의 본질에 집중한 센텀 시스템 가전을 앞세워 유럽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