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대학특성화사업 58개교 89개 사업단 선정

'2016년 대학 특성화 사업(CK)' 재선정 평가 결과 58개교 89개 사업단이 이름을 올렸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번에 선정된 CK사업단에 2018년까지 특성화 기반 구축 등을 위해 1곳당 평균 6억6천만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대학의 강점 분야를 특성화해 경쟁력을 갖도록 학부를 지원하는 CK사업은 2014년 처음 도입됐다.

CK사업 3년차를 맞아 우수 신규 사업단에게 진입 기회를, 기존 사업단의 성과 관리를 유도하고자 교육부는 재선정평가를 진행했다.

지난 6월 사업 공고 후 492개 사업단이 신청했으며 1·2단계 평가 후 사업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89개 사업단(신규 62곳·재선정 27곳)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단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기업이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를 융합해 경쟁력을 제고하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미래 인재 육성, 글로벌 고등교육 시장 선도 국제화 특성화, 지역전략산업 연계 인재육성 등 다양했다.

교육부는 올해 하반기 CK사업 성과포럼을 통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신규 진입 사업단에 벤치마킹 기회 제공으로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