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일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 받은 적 있어
  • ▲ 소진세 사장.ⓒ뉴데일리
    ▲ 소진세 사장.ⓒ뉴데일리

롯데그룹의 소진세 사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다.

롯데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5일 오전 10시 소진세 롯데그룹 정책본부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소 사장이 롯데 계열사인 코리아세븐 대표이사를 지낼 당시 롯데그룹이 롯데피에스넷의 손실 보전을 위해 36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과정에 개입해 회사에 손해를 입힌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소진세 사장은 지난달 15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검찰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꼽히는 소진세 사장을 상대로 롯데그룹 경영 비리 전반에 대해 캐물을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지난주 소환한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도 곧 다시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미 소환 조사했던 황각규 정책본부 운영실장 등 롯데 고위 관계자들도 추가로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번주 안에 관련자 조사가 마무리되면 추석 연후 직후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