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은행 10곳서 입출금, 환전, 신권교환, ATM기 등 업무 제공
  • ▲ ⓒ뉴데일리
    ▲ ⓒ뉴데일리

    긴 명절 연휴에도 불편함 없이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다수의 은행들이 추석기간 동안 무인점포와 탄력점포, 찾아가는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주요 은행들은 핀테크 등의 새로운 사업방식과 비대면 거래 활성화로 인해 연휴 상관없이 고객들에게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우리, 신한, 국민, KEB하나, 기업, 농협, SC, 부산, 대구, 제주은행 등 10곳은 주요 역사 및 공항과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 등에서 탄력점포를 운영하고 입출금 및 환전 서비스와 신권교환 등의 간단한 업무를 제공한다.

이 가운데 14일에는 귀성객들을 위해 주요 기차역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이동점포도 운영한다.

  • ▲ 신한은행은 셀프뱅킹이 가능한 디지털키오스크를 배치해 추석 연휴기간 동안에도 주요 금융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신한은행
    ▲ 신한은행은 셀프뱅킹이 가능한 디지털키오스크를 배치해 추석 연휴기간 동안에도 주요 금융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신한은행

  • 먼저 신한은행은 현재 연중무휴로 운영 중인 디지털키오스크의 화상상담을 통해 고객들에게 금융 서비스를 선사한다.

    신한은행 디지털키오스크는 카드, 인터넷뱅킹, 보안매체 신규 및 재발급 등의 제신고 업무를 포함한 107가지의 은행 업무를 볼 수 있으며 본인확인을 위한 화상 업무는 연휴 기간 중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디지털키오스크는 원주혁신도시 내 한국관광공사와 인천서창점, 노원역, 인천터미널, 구로디지털금융센터, 낙성대역, 영업부, 서교중앙, 교대역 등에 자리해있다.

    또한 신한은행은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에서 이동점포 '뱅버드'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SC은행도 이마트 및 신세계백화점 내에 위치한 태블릿PC 기반의 초소형 은행점포 뱅크샵을 통해 비밀번호 변경, 인터넷뱅킹, 급여 이체 계좌 등록, 카드 재발급, OTP 신규·재발급 등의 주요 금융 서비스를 지원한다.
     
    뱅크샵은 이마트 동탄점, 서수원점, 죽전점, 킨텍스점, 대구 반야월점, 세종점, 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 등에 위치해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 ▲ 우리은행이 추석 연휴를 맞이해 14일 이동점포 '위버스'를 운영한다. ⓒ우리은행
    ▲ 우리은행이 추석 연휴를 맞이해 14일 이동점포 '위버스'를 운영한다. ⓒ우리은행

  • 우리, 국민은행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동점포를 설치하고 신권교환과 ATM기 운영 등을 제공한다.

    우리은행 이동점포 '위버스'는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와 평택시흥고속도로 송산포도휴게소에서, 국민은행 이동점포 'KB찾아가는 브런치'는 KTX 광명역 1번 출구와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하행)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방은행인 부산, 대구은행 이동점포도 부산역 광장과 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하행)에서 각각 귀성객들을 맞이한다.

    기업은행은 서울춘천고속도로 가평휴게소(하행)와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휴게소,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에서,
     KEB하나은행은 경부고속도로 양재 만남의 광장(하행)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농협, 경남은행은 연휴 기간 중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되는 고객들의 귀중품을 무료로 보관해 주는 대여금고 서비스를 지원하기도 한다.

    농협은행 이동점포 'NH윙스'도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하남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직원들은 연휴기간에도 최대한 많은 고객들에게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집 근처나 고향 인근의 지점 여부, 영업일자 및 시간을 미리 확인한 후 필요한 은행 업무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