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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전 가구를 대형평형으로 조성해 인천의 베버리힐즈로 조성을 고민했을 만큼 입지 하나만큼은 확실합니다." (고동현 동일토건 대표이사)
동일토건이 3년 만에 분양물량을 선보인다. 동일토건은 오는 30일 '송도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천 연수구 동춘동 일대 동춘1구역 10블록에 들어서는 '송도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은 지하 2층~지상 30층·11개동·전용 66~93㎡·5개 타입 총 11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동춘도시개발지구는 미니신도시급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단지가 속한 1지구는 40만㎡이며 청량산 맞은편 2지구는 23만㎡,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서는 옛 대우자동차판매 부지는 53만㎡, 송도테마파크 49만㎡까지 더해지면 총 9500여가구가 거주하는 166만㎡ 규모로 도시개발이 진행된다.
앞서 1지구에서는 지역주택조합사업으로 '동일하이빌(8블록)'과 '양우내안애(9블록)'가 공개됐으며, 7블록은 GS건설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92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는 부영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송도국제도시와 인접해 있어 신도시의 생활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단지 반경 2㎞에 송도국제도시 중심인 센트럴파크가 있으며 홈플러스·롯데마트·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롯데몰 송도(12월 오픈 예정)·이랜드 복합쇼핑몰(2017년 초)·코스트코 송도(2018년) 등 대형쇼핑시설들이 입주예정시기인 2019년 3월 이전에 들어설 예정으로, 한층 더 풍부해진 쇼핑문화시설을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교육인프라 또한 탄탄한 편이다. 채드윅송도국제학교와 포스코고교가 있는 송도학원가가 차량 5분 거리에 있다. 게다가 주말이면 사람들로 붐비는 송도 커낼워크와 해돋이공원, 새아침공원 등도 가까이서 이용가능하다.
청량산과 봉재산으로 이어지는 자리에 위치해 명품조망도 누릴 수 있다. 주변으로 약 11㎞에 달하는 연수둘레길이 있어 자연환경이 우수하다. 단지의 펫네임인 '파크레인(Park lane)' 역시 여기에서 착안했다. -
교통도 편리하다. 단지 바로 앞 송도IC를 통해 북으로는 제1·2경인고속도로를 타고 부천, 광명, 고양 등으로 연결되며 남으로는 제3경인고속도로를 바로 이용할 수 있어 강남순환고속도로를 타면 양재IC까지 30~4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제3경인은 또 외곽순환도로·영동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 등과도 연결돼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철도이용도 쉽다. 2021년 완공 예정인 인천발KTX가 송도역에서 출발이 확정돼 전국으로 2~3시간 내에 도달할 수 있다. 송도역은 단지에서 도로를 불과 3.5㎞ 거리에 있다.
다만 예상보다 높은 분양가가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송도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 중반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동일토건 측은 "송도국제도시의 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리면서 산도 있고, KTX역 이용도 더 용이한 입지에 자리했다"며 "그럼에도 그보다 낮은 1000만원 중반대면 경쟁력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부동산114 시세 기준에 따르면 일대 평균 매매가는 발코니 확장비 포함 3.3㎡당 송도동 1280만원·연수구 1009만원·동춘동 841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