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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 유스홀딩스 회장(전 한진해운 회장)이 또 눈물을 흘렸다.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최은영 회장이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 질의에 답하다가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최 전 회장은 "대한민국 해운업이 무너지고 있다"라며 "제발 해운업을 살리기 위해 도와달라"고 호소했다.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최 전 회장은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이 전문성 부족을 질타하자 "가정주부로 있다가 나와서 전문성은 부족했던 것 같다"고 흐느끼며 말했다.그러면서도 최 전 회장은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이 '추가적으로 사재출연할 의사가 있는냐'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상속세 대출금을 갚기 위한 주식 담보가 돼 있고 더 출연하면 유스홀딩스 경영 자체에 문제가 있어 어렵다"고 답했다.한편, 최은영 전 회장은 남편 조수호 회장이 별세 이후 2007년에 한진해운을 물려받았고, 부채가 1000%에 육박하면서 부실해지자 2014년 시아주버님인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에게 경영권을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