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기가 투자 완료 - 기가 와이어 2.0 - 기가 와이파이 2.0 -10Gbps 인터넷'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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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기가 인터넷 가입자 200만 돌파를 기념해 '기가 인터넷 2.0' 계획을 29일 밝혔다.

    기가 인터넷 200만은 KT 전체 인터넷 가입자 845만(2016년 7월 기준, 미래부 자료)의 약 24%를 차지한다. 이는 KT 인터넷 이용자 4명 중 1명 꼴로 기가 인터넷을 사용하는 셈이다.

    KT는 가입자 200만 돌파를 맞아 '기가 인터넷 2.0' 계획을 공개했다. 인터넷 속도 향상과 안정적 공급에 초점을 맞췄다.

    '기가 인터넷 2.0'은 ▲전국 2만7000여 아파트 단지(약 980만 세대) 기가 투자 완료 예정 ▲전화선(구리선) 기반에서도 1Gbps 속도를 구현하는 '기가 와이어 2.0' 솔루션 상용화 ▲최대 1.7Gbps를 제공하는 무선랜(Wi-Fi) 서비스 '기가 와이파이 2.0' 출시 ▲100Mbps 인터넷보다 100배 빠른 '10Gbps 인터넷' 등 4가지 방향에서 추진된다.

    KT 측은 기가 인터넷의 발달로 무선, UHD TV, 사물인터넷(IoT) 등 다른 분야의 경쟁력까지 높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기존 100Mbps 인터넷 상품에 비해 20%p 높은 결합률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모바일은 2배, IPTV는 1.5배, 와이파이 공유기는 5배 이상 높은 비율로 결합해 사용 중이다.

    아울러 기가 인터넷은 가계통신비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 KT 경제경영연구소는 모바일에서 스트리밍으로 동영상을 즐길 때 LTE 데이터 대신 기가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1회선당 월 1만9800원(2GB 기준)을 절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가구당 평균 모바일 결합 수(2.3회선)를 고려하면, 가구당 연간 50만원 이상을 절감하는 셈이다.

    임헌문 KT Mass총괄 사장은 "기가 인터넷 가입자 200만 달성으로 본격적인 기가 서비스 제공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전국 어디서나, 유무선 구분 없이 완전한 기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가 인터넷 2.0으로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기가 인터넷 가입자 200만 돌파를 기념해 10월부터 '속도 Up, 안심 Up'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속도 Up'은 최고 500Mbps 속도의 콤팩트 상품 이용자에게 오는 10~11월 2개월간 1Gbps 상품 무료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또 '안심 Up'은 1Gbps 상품 가입자에게 신청 후부터 60일간 가족안심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