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마산 간 철도현장, 4D 가상체험 통한 안전교육 실시
  • ▲ 경상남도 김해시에 위치한 부전~마산 간 철도현장 신규근로자가 VR기기를 착용하고 추락하는 사고 상황을 가상체험하고 있다. ⓒ 삼성물산
    ▲ 경상남도 김해시에 위치한 부전~마산 간 철도현장 신규근로자가 VR기기를 착용하고 추락하는 사고 상황을 가상체험하고 있다. ⓒ 삼성물산

    삼성물산이 안전하고 쾌적한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해 가상체험기구(VR기기)·테블릿PC 등 IT기기를 활용, 업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일례로 삼성물산은 경상남도 김해시 부전~마산 간 철도현장에 가상체험을 통한 신규자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규작업들은 작업을 하기 전 가설계단·철근조립대 등 실제로 작업하는 장소를 3D가상영상으로 체험, 위험요인을 미리 인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삼성물산은 공사장에서 추락하는 사고상황을 간접체험하는 '추락 안전대 4D체험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현장서 목수로 일하고 있는 유건선(46) 씨는 "이런 안전교육은 처음"이라며 "목수경험 26년 동안 많은 현장서 교육을 받았지만 실제 내가 작업할 장소에서 추락사고를 미리체험해 보니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 현장은 테블릿PC와 스마트폰을 활용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수십장의 방대한 도면과 서류를 들고 다녀야 했던 이전과 달리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내용을 실시간으로 보고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삼성물산은 "안전활동은 전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를 위해 현장중심의 안전 관련 제도와 규칙, 교육 등 안전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