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10일, 가나아트스페이스서 전시'초월'과 '현실'에 대한 작가의 시선을 담은 작품들로 구성한국화를 통해 담아낸 동양 철학과 불교 철학에 대한 통찰
  • ▲ 서양화가 박은신 첫 개인전. ⓒ가나아트스페이스
    ▲ 서양화가 박은신 첫 개인전. ⓒ가나아트스페이스

    서양화가 박은신 작가의 첫 개인전이 서울 인사동 가나아트스페이스에서 오는 10월 5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시공간(時空間)을 소요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초월'과 '현실'에 대한 작가의 시선을 담은 30여 점의 작품들로 구성된다.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공인 서양화가 아닌 먹, 분채, 석채, 금분, 금박 등을 활용한 한국화를 선보인다. 작가는 한국화를 통해 동양 철학과 불교 철학에 대한 통찰을 오롯이 담아냈으며 전시회의 주제를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작품에 등장하는 부처의 수인(手印), 매화꽃잎, 버들잎, 동백꽃, 백로 등의 소재는 부드럽고 서정적인 느낌으로 철학적인 주제를 은은하게 풀어내며 보는 이로 하여금 편안함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