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어린이 위한 '꿈의 교실' 열어, 테헤란 중심부 위치"3개층 200m2 규모…쾌적한 환경서 체계적 교육 받을 수 있는 기회 제공"
  • ▲ LG전자가 이란 테헤란 중심부에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LG 골드키즈 교육센터를 개관했다. ⓒLG전자
    ▲ LG전자가 이란 테헤란 중심부에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주는 LG 골드키즈 교육센터를 개관했다. ⓒLG전자


    LG전자가 이란 어린이들 꿈을 키워주는 'LG 골드키즈' 교육센터를 개관했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이란 테헤란 중심부 발리아사르 광장 부근에 골드키즈 교육센터를 열었다. 교육센터는 3개 층 연면적 약 200㎡ 규모로, 4개 교실과 워크숍룸·상담실 등을 갖췄다.

    특히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고 꿈을 키울 수 있는 IT룸·공예실·토론실·전시공간 등도 마련했다. 아이들의 교육을 위한 부모 상담 기회도 제공된다.

    2013년 처음 시작된 LG 골드키즈는 이란에서 현지 NGO 단체·테헤란 대학 등과 함께 재능 있는 어린이들을 발굴해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어린이는 과학·정보통신·예술·스포츠 등 각종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약 1만 시간 재능교육과 1800시간 멘토링을 받게 된다. 교육은 선발 후,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진행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2015년 이란 상공회의소 주관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콘퍼런스에서 모범 사례로 선정되는 등 현지인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오픈행사에는 안득수 LG전자 이란 법인장(상무)·파테메 다네쉬바르 메라파린(현지 NGO 단체) 대표·사베 이란 산업통상부 박사와 함께 어린이·보호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안득수 LG전자 이란 법인장은 "LG 골드키즈 프로그램을 통해 재능있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8천만 명이 살고 있는 이란은 천연자원이 풍부한 자원 강국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나라다. 1989년 이란에 진출한 LG전자는 혁신제품을 앞세워 이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