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간편하게" LH, 국민·영구임대 온라인 계약 도입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일부터 국민·영구임대 아파트 온라인 계약제도를 도입해 실시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현재 LH가 공급하는 임대주택 중 매입·전세임대를 제외한 모든 주택 갱신계약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행복주택·영구임대·국민임대주택 신규계약도 집에서 편리하게 계약할 수 있다.  

앞서 LH는 지난 6월 서울가좌·인천주안·대구혁신 행복주택 입주자모집시 온라인계약을 도입했다. 신규계약자 73%가 온라인으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온라인계약제도는 입주대상자가 LH를 방문해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도입됐다. 실제 공인인증서만 발급받으면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계약 체결이 가능하다.

윤복산 LH 임대공급부장은 "온라인계약으로 시간·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국토부 부동산전자계약시스템을 활용해 모든 임대주택 신규·갱신 계약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