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작 전시 등 프로그램 다양화
  • ▲ LH 진주 사옥.ⓒLH
    ▲ LH 진주 사옥.ⓒ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제4회 주택·설계 기술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주택·기술경진대회는 2013년부터 설계사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친환경 주택설계 등 다양한 주제와 관련된 기술을 공모해 건축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LH는 설명했다.

    올해 공모주제는 '커뮤니티활성화를 위한 도심지 소규모 공동주택'으로 결정됐다. 서울 번동 영구임대 단지 여유부지에 커뮤니티 시설이 포함된 주거복지동 건립 계획을 설계사가 제안하는 대회다.

    LH는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아이디어' 분야와 '디자인' 분야로 이원화한다. 관련부서와 협업을 통해 우수작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하는 등 다른 방식으로 진행한다.

    국내 건축설계업체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잇다. 참가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제출항목을 대폭 축소한다. 참가신청은 내달 4일부터 7일까지다. 심사는 내·외부 전문가가 담당해 공정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박현영 LH 건설기술본부장은 "올해는 심사 대상 분야를 이원화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예년과 다른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 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