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구계획 정상적으로 진행 중...향후 실적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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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이 자구계획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어 향후에는 흑자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달 내로 답보상태에 있던 을지로 사옥 매각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급격한 환경변화로 당사로서는 예측하기 힘들었던 사항에 대응해 추가적인 자구계획을 마련했다"면서 "일부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는 측면도 있다"고 10일 밝혔다.

     

    또 문제가 되고 있는 을지로 사옥 매각은 이달내로 매각을 완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다동 본사사옥과 관련해 캡스톤자산운용에 이달말까지 매각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디섹 및 웰리브 등 자회사도 현재 예비실사가 진행되는 등 연내 매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난골을 제외한 나머지 해양플랜트 인도 건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소난골 드릴십 2기를 제외한 3기는 현재 정상적으로 공정이 진행되고 있어 계획대로 인도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 2020년까지 인도될 8기 역시 현재 선주와의 계약에 따라 정상적으로 공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인도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2분기 당기순손실 확대는 회계법인의 보수적 감사 영향과 함께 이연법인세 자산의 미인정으로 일시적으로 손실 규모가 확대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선박 및 해양플랜트의 인도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자구계획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향후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