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목) 오후 8시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

지난해 루체른 페스티벌 리사이틀에서 전석을 매진시키며 유럽 무대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가 오는 20일(목) 티엘아이아트센터(TLi, 관장 박평준)에서 리사이틀 ‘FALL IN CLASSIC’으로 국내 팬들과 만난다. 

김다미 바이올린 리사이틀은 피아니스트 손열음,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리사이틀에 이어 티엘아이아트센터가 선보이는 세번째 아티스트 시리즈. 세계 무대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김다미가 이번 무대에서 어떤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세계음악계가 인정한 실력, 한국의 대표 바이올리니스트   

클래식 음악계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정상급 연주자로 꼽히는 김다미는 5세에 바이올린을 시작해 2001년 금호영재 콘서트로 국내무대에 데뷔, 파가니니 콩쿠르(1위 없는 2위), 일본 나고야 무네츠쿠 콩쿠르(우승), 하노버 국제 콩쿠르(우승),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입상),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콩쿠르(우승) 등 다수의 국제 콩쿠르 등에서 입상하며 세계 음악계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뮌헨 체임버 오케스트라 등 국내와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으며 독일 크론베르크 실내악 축제, 미국 라비니아 페스티벌 등의 무대에 참가하였다. 

또한 서울 스프링 실내악축제에 지속적으로 초청받는 등 실내악 연주도 왕성히 펼치는 등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스타 연주자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 ♣ 바로크에서, 낭만파까지.. 가을 로망스 콘서트 

    김다미는 이번 무대에서 바로크부터 고전, 낭만시대까지의 곡들을 선보인다. 

    1부에서는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2번 중 마지막 악장이자 세상에서 가장 슬픈 곡으로 불리는 ‘샤콘느’ 와 슈만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을 담은 ‘환상소곡집 Op.73’ 을 연주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베토벤이 남긴 10곡의 바이올린 소나타 중 최고의 곡으로 평가 받고 있는 바이올린 소나타 제 9번 ‘크로이처 소나타’ 를 연주한다. 

    바흐, 베토벤, 슈만 등 각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걸작들을 어떻게 김다미만의 음악으로 재해석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작은 공간- 큰 울림, 티엘아이에서 관객과 호흡 

    김다미 리사이틀이 개최 되는 티엘아이아트센터는 약 250석 규모의 공연장으로, 뛰어난 극장 음향환경을 지닌 클래식 공연 최적화 극장으로 꼽힌다. 

    김다미 바이올린 리사이틀 ‘FALL IN CLASSIC’은 인터파크와 티엘아이아트센터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10인 이상 단체관람 및 기타 문의는 티엘아이아트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박평준 관장은 “소규모 극장인 만큼 연주자와 보다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고, 함께 호흡할 수 있다는 점이 티엘아이아트센터의 매력”이라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관객들이 가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