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효율 평균 30% 개선…인프라 이중화 구조로 안전성 '극대화'"'클라우드+기가오피스' 단계적 결합 등 발전된 데이터 서비스 선보일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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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동IDC 2센터' 전경 ⓒ KT
KT가 서울 양천구에 지능형 데이터센터 '목동IDC 2센터'를 개관했다고 12일 밝혔다.
KT 목동IDC 2센터는 IT 인프라를 최적화하고 리스크는 최소화한 지능형 데이터센터로, 기존 수도권 센터(목동 1센터, 분당, 강남, 여의도)와 연동해 하나의 센터처럼 통합 관제 및 운영이 가능하다.
또 자동화된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을 통해 서버실 단위에서 랙 단위까지 모니터링하고, 기존 대비 4배 강화된 서비스 품질 목표를 설정해 글로벌 수준의 안정성과 운영 체계를 완성했다.
목동IDC 2센터는 외부 온도가 차가울 경우 자동으로 외부 공기를 서버실에 공급하는 외기도입방식을 적용했다.
특히 공용 공간 최적화 및 각종 원가 요소의 효율적 관리로 국내 일반 데이터센터 평균 PUE(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나타내는 지표) 2.0 대비 30% 개선된 PUE 1.4의 전력 효율을 제공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KT 목동IDC 2센터는 국내 데이터센터 중 유일하게 저집적존(3kw급 랙)과 고집적존(10kw급 랙)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어 고객이 원하는 전력의 랙을 구성할 수 있다.
아울러 전원, 냉방, 네트워크 회선 및 배관,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와 같은 인프라실을 국내 최초로 이중화해 재해로 인한 한쪽 계통 문제 발생시 지속적 서비스가 가능하다.
홍수, 지진 등 자연 재해를 대비해 주요 전력 설비를 3층에 배치하고 2층과 3층간엔 지진에 대비한 면진층을 구축했다.
강국현 KT 마케팅부문장 전무는 "향후 클라우드, 기가오피스 등 인프라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결합해 고객에게 더욱 발전된 데이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