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대자동차 양재 사옥.ⓒ뉴데일리
    ▲ 현대자동차 양재 사옥.ⓒ뉴데일리
현대자동차 노사가 12일 임금협상에서 2차 잠정합의안을 이끌어 냈다. 지난 8월 1차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지 약 50일 만이다.

12일 현대차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후 3시 울산공장 본관에서 윤갑한 사장과 박유기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27차 임금협상을 시작했다.

이날 열린 교섭에서 노사는 △기본급 7만2000원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 350%+33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50만원 지급 △주식 10주 등의 내용이 담긴 잠정합의안을 도출해 냈다. 

1차 합의안보다 기본급은 1만4000원 올랐고 태풍 피해 지역상인을 위한 재래시장상품권 30만원도 추가됐다.

노조는 이번 2차 잠정합의안을 놓고 14일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