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행당지구 '연합기숙사' 2019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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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대학생 주거난 해소를 위해 '연합기숙사' 구축에 나선다.
한국장학재단은 교육부, 한국수력원자력, 경주시·기장군·영광군·울주군 등 지자체와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2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숙사 건립 MOU 체결에 따라 교육부는 기획재정부와 협업해 국유지 약 6100㎡를 제공하고 원자력발전소 4곳 소재지의 지자체, 한수원은 건립비용 4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한국장학재단은 건축과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대학생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 지자체, 기관 등이 함께 추진하는 연합기숙사는 대학생 1천명이 입주할 수 있는 규모로 서울 행당지구에 2019년 들어선다.
연합기숙사는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이 가능하도록 개방형 공간, 인재육성 지원 프로그램 등이 제공하는 '지역 밀착형 학생종합복지센터'(가칭)로 조성된다.
학생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연합기숙사 이용료는 사립대 민자 기숙사 월 28만~40만원보다 저렴한 월 15만원 수준으로 책정됐으며 저소득층 대학생에게 우선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