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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2년 연속 무분규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마무리지었다.
13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12일 작업환경 개선, 잔업근무시간 조정, 조직활성화 행사 등 노조의 추가 요구 사항이 반영된 추가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고 이날 전체 노조원 57.3%의 찬성으로 2016년도 임금 및 단체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
타결 내용은 △기본급 3만1200원 인상 △생산성 격려금 지급 △신차 출시 격려금 300만원을 포함한 인센티브 800만원 지급 △근무강도 개선 위원회 구성 등이 골자다.
르노삼성은 앞서 지난달 8일과 29일 각각 1차,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지만 노조 찬반투표에서 잇따라 부결되며 진통을 겪어왔다.
르노삼성은 "이번 임단협 타결을 통해 노사간 신뢰를 재차 확인함으로써 잇따른 신차 출시와 수출 증가에 따른 시장 수요를 차질 없이 소화해낼 수 있게 됐다"라며 "SM6와 QM6의 안정적인 생산을 보장받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