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원 이상 사면 출국 때 부가세·개소세 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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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유통이 외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서울역 등 역사 내 9개 매장에서 사후 면세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사후면세점은 외국인이 지정 판매장에서 3만원 이상 물건을 사면 물건값에 포함된 부가가치세, 개별소비세를 출국 때 공항 환급창구에서 돌려받는 제도다.
시범 운영 역사는 서울·부산·용산·부산·광명·신경주역 내 9개 매장이다.
서울역과 부산역은 자체브랜드 편의점인 '스토리웨이'를 통해 여행에 필요한 식료와 생필품에 대해 서비스를 운영한다. 용산역 내 지역특산품 전문매장인 '찬들마루'와 신경주역 내 특산품 판매장에서도 서비스에 나선다. 광명역은 도심공항터미널 입점 시기인 내년 초에 맞춰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코레일유통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서비스 강화를 위해 사후면세점을 운영하게 됐다"며 "다양한 상품과 직원 교육, 위생 등에 만전을 기해 최고의 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유통은 전국 역사 내 스토리웨이 편의점 330여개와 커피전문매장인 카페스토리웨이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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