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9%, 퇴직연금 8%, 개인연금에 700만원 적립
  • 직장인이 '9∙8∙7 연금전략'을 실천하면 여유로운 노후생활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9∙8∙7 연금전략이란 국민연금에 매월 월급의 9%를, 퇴직연금에 8%를 적립하고 추가로 개인연금에 연간 700만원씩 적립하는 전략을 말한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100세시대 행복 리포트(31호)'를 통해 '9∙8∙7 연금전략'을 포함해 '노후에 하지 말아야 할 것'과 '영포티를 위한 노후전략' 등 다양한 읽을거리를 담았다고 27일 밝혔다.


    9∙8∙7 연금전략을 30년 동안 실천하면 노후생활비는 어렵지 않게 모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의 월평균 소득인 369만원을 기준으로 이 전략을 30년간 실천한다면 은퇴 이후 노후생활비가 가장 많이 필요한 60대의 경우 개인연금만으로도 280만원(10년간 수령, 수익률 3% 가정) 가량의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이후 70, 80, 90대 등의 생활비는 국민연금과 퇴직연금만으로도 충당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복리포트에는 이 외에도 노후준비에 유용한 다양한 읽을거리가 담겼다.


    노후를 위해 하지 말아야 할 것에서는 '20대 소비만 하지 마라, 취업만을 위해 공부하지 마라. 30대 자동차와 결혼식에 과도하게 지출하지 마라, 혼자 벌지 마라. 40대 자녀 사교육에 과도하게 지출하지 마라, 집을 투자자산으로 생각하지 마라. 50대 퇴직금을 일시금으로 수령하지 마라, 은퇴 후 일을 두려워 마라, 타인용 보험에 많이 들지 마라'등이 담겨있다.


    이윤학 소장은 "9∙8∙7연금 전략의 핵심도 마찬가지지만, 노후준비의 가장 기본적인 전략은 최대한 일찍 시작해서 최대한 늦게까지 일을 하며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