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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내년 중국에 쏘렌토급 현지 전략 모델 등 4개 차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27일 기아차 재경본부장 한천수 부사장은 서울 양재 사옥에서 열린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중국 시장 전망과 판매 계획에 대해 답변했다.
한천수 부사장은 "중국은 내년 구매세 인하 정책 종료로 판매절벽이 예상된다"며 "이에 기아차는 내년 중국 서부 내륙지방으로 판매망을 확대하고, 딜러 역량 증대와 라인업 강화 등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규 라인업으로는 쏘렌토급 현지 전략 모델 등 SUV 3종과 승용차 1종 등 총 4개 차종을 새롭게 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아차는 중국에서 올 1~3분기까지 누적 42만400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2% 늘어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