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통화', '번호 검색' 기능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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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스팸전화 및 사기전화 번호를 알려주는 통화플랫폼 T전화의 아이폰 버전 'T전화 아이폰'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T전화 아이폰' 출시를 통해 기존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만 적용되던 T전화의 각종 편의 기능들을 아이폰 사용자들에게도 제공하게 됐다.

    'T전화 아이폰'의 주요 기능을 살펴보면, '안심통화'와 '번호 검색' 기능을 담고 있다.

    '안심통화' 기능은 아이폰의 최신 운영체계인 iOS10에 새롭게 적용된 콜키트(Callkit) 기능 가운데 '차단과 확인(Blocking & Identification)' 기능을 활용, 실시간으로 번호정보를 표시해준다.

    또한 'T전화 아이폰'은 지난 2014년부터 2년 넘게 T전화 사용자들을 통해 구축한 전화번호 정보를 제공하고, 국내 최대 사기피해 정보공유 사이트인 '더치트'와 제휴를 통해 사기 위험성 높은 번호 정보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T전화 아이폰'은 저장하지 않은 상호나 전화번호의 검색 결과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치킨'이라는 단어를 검색할 경우 정확도 또는 거리 순으로 주변 치킨가게의 전화번호가 검색되는 것은 물론 해당 업체의 주소와 지도 등의 자세한 정보들이 제공된다.

    'T전화 아이폰'은 iOS8 이상 운영체계를 갖춘 아이폰 사용자라면 SKT, KT, LGU+, 알뜰폰 통신사 모두 앱스토어에서 'T전화'를 검색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문병용 SK텔레콤 상품기획본부장은 "마침내 아이폰 사용자들에게도 'T전화'의 가치를 제공하게 됐다"며 "아이폰 사용자들의 전화 생활 편의를 더욱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능을 개선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