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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2114억원으로 전년대비 22.8%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7370억원으로 0.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339악원으로 18% 늘었다.
유무선 사업별로 살펴보면, 무선수익(서비스수익+접속수익+가입수익)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라 전년대비 1.8% 성장한 1조 3576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무선 서비스 수익(기본료+통화료+부가서비스+매출할인+데이터)은 전년대비 3.5% 증가한 1조 2595억원을 기록했다.
유선수익(TPS 수익+데이터수익+전화수익)은 IPTV와 초고속인터넷을 비롯한 TPS(IPTV/인터넷전화/초고속인터넷) 수익증가와 전자결제 등 e-Biz 수익증가로 전년대비 2.6% 증가한 8964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회사 측은 올 3분기 IoT 서비스 확대와 미디어 사업에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IoT는 올 여름 IoT 에너지미터의 판매량이 직전분기 대비 10배 이상 급증하는 등 전기, 가스, 안전 등 고객 실생활 분야에서 실질적 생활 솔루션으로 정착했다는 평가다.
LG유플러스는 향후 홈IoT 분야에서의 성장세를 이어나가며 한국전력 지능형 전력계량인프라(AMI), 서울주택도시공사와의 유무선 홈 IoT시스템 구축 등 공공 IoT 분야로 본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미디어 사업에서는 '비디오포털'에서 개인 맞춤 추천 기능 추가 및 외국어, 역사, 스포츠 강습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서비스 질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또한 인기 유튜브 콘텐츠를 채널화한 'U+TV 유튜브 채널 서비스'를 출시해 1인 미디어 플랫폼을 제공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 인공지능 플랫폼 사업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 부사장은 "앞으로도 시장신뢰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