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GU+' 등 타 경쟁사 가입자도 150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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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T맵(T map)'의 10월 한 달간 사용자가 1060만명을 기록하며 국내 단일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최초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1060만명은 월간 개별 사용자를 의미하는 수치인 'MAU(Monthly Active User)' 기준으로, 단일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1000만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다. 

    SK텔레콤 측은 "국내 모바일 내비게이션 사용자 규모가 150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T맵은 전체 자동차 사용 국민의 70% 이상이 이용하는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번 수치는 지난 9월 MAU 918만과 비교해서 142만 정도가 급증한 것으로, 이는 추석연휴와 10월 불꽃놀이축제, 단풍철을 지나며 다양한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이용해본 고객들이 최종적으로 T맵을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10월 MAU 가운데 150만 정도가 T맵 개방을 기다려온 KT와 LGU+ 가입자들이었으며, 나머지는 SK텔레콤의 고객들이었다.

    SK텔레콤은 길안내와 검색 등 내비게이션 서비스의 기본 기능들을 강화하며, 사용 편의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해열 SK텔레콤 T맵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며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T맵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