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현지 적용 시험 '비용감소-일정단축' 등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해외 진출 탄력도
  • ▲ ⓒ뉴데일리경제DB
    ▲ ⓒ뉴데일리경제DB


    SK텔레콤이 정보통신 표준화 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IoT 전용망 로라(LoRa) 네트워크 기술의 표준화 및 검증 기술 개발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SK텔레콤은 로라 네트워크 기술 개발 및 표준화를 추진하고, TTA는 로라 네트워크 검증 기술 및 시험 표준을 개발해 향후 로라 디바이스에 대한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측은 "로라 전국망을 바탕으로 연말까지 30여개 상용 서비스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TTA의 역할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기업들의 로라 기술 표준화와 기술 검증을 지원함으로써, 해외 현지 적용을 위한 시험 비용과 일정을 대폭 단축할 수 있게 된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이번 TTA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LoRa 기반의 사물인터넷 기술 및 서비스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고객들의 생활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사물인터넷 관련 핵심 기술 및 서비스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 말했다.

    한편, TTA는 로라 국제 연합체(LoRa Alliance)에 2015년부터 참여하고 있는 멤버로서, 연합체 산하 인증 위원회(Certification Committee)에서 로라 기술의 표준 규정 및 인증 프로세스 정립에 참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