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실제 도로서 커넥티드 자율주행차 기술 실증 계획도
  • ▲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왼),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오) ⓒ SK텔레콤
    ▲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왼),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오) ⓒ SK텔레콤

    SK텔레콤이 5G와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의 자율주행기술 공동 개발을 위해 글로벌 반도체 칩 제조업체인 인텔과 손을 맞잡았다.

    SK텔레콤은 최근 SK텔레콤 을지로 사옥서 인텔과 자율주행 기술 및 서비스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양사는 자율주행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LTE-A·5G 기반의 차량통신(V2X: Vehicle-to-Everything) 기술,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의 영상인식 기술 및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 등을 공동 개발하는데 합의했다.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에서 그간 개발해 왔던 영상인식 기술과 차량통신은 물론 실제 차량 기반 시험환경 등을, 인텔은 5G 모듈과 딥러닝 플랫폼, 기지국 플랫폼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 분야를 더욱 확대해나가기로 하는 한편, 자율주행 시대 도래에 따라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자율주행 혁신 서비스' 발굴에도 적극 힘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과 인텔은 2017년 양사가 공동 개발한 성과물을 실제 차량에 탑재해 도로에서 5G 기반 커넥티드 자율주행 기술 및 서비스를 실증할 예정이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이번 인텔과의 협업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 및 서비스' 공동 개발의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율주행 핵심기술 및 ICT 기술을 접목한 자동차생활가치(Car Life Value)를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