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리스크 요인...하나씩 해결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정책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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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신임 경제 부총리 내정자는 2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전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로 내정됐다.
임 내정자는 앞으로의 경제 정책의 방향에 대해 "4대 구조 개혁을 일관성있게 진행할 것"이라며 "경제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주거·복지 등 안정시키는데 자원과 정책을 모두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 내정자는 "확장적 재정 정책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여러 위험 요인들을 감안해서 해소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임 내정자가 금융위원장으로서 진행해 하던 조선·해운업의 구조조정도 일관있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내정자는 조선·해운업의 구조조정이 미흡하다는 평가에 대해 "구조조정 등의 방식으로 우리 경제의 일시적인 충격을 준 것은 있다"면서도 "경제 주체들이 적응하는데 어려움 없도록 할 것이고 현재의 방식을 유지해 나갈 것"라고 설명했다.
이날 갑작스런 임 내정자의 인사에 금융위원회의 업무는 당분간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다.
임 내정자는 "아직은 내정자의 상태이다"라며 "취임시기까지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함께 경제팀을 이루어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